[희망 2021 글로벌 경제] 美 2분기부터 급반등…21년 만에 최고 성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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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복소비 기대


국제통화기금(IMF)과 영국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3.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3.2%로 예상했다. IMF의 경우 2019년 2.2%로 호조를 보였던 미국 경제가 작년 -4.3%로 추락했다가 올해 2015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가상승률은 올해도 미 중앙은행(Fed)의 장기 목표치(2.0%)를 밑돌 것이란 관측이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연말 물가상승률이 1.7%에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물가가 올해 말에도 목표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는 건 현재의 ‘제로 금리’가 최소 1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Fed는 작년 8월 평균물가목표제(AIT)를 도입해 물가가 목표를 일시 초과하더라도 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