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소란 피우던 60대 남성…"조용히 해달라" 요청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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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어깨·손 찔러…신당역서 현행범으로 체포지하철에서 소란을 피우던 60대 남성이 조용히 해달라는 다른 승객을 볼펜으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정확한 경위 조사 후 기소 의견 송치 예정"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하철 안에서 볼펜으로 다른 승객을 찌른 혐의로 A씨(62)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오후 10시30분께 지하철 2호선 열차 안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웠다.
같은 열차에 탑승하고 있던 20대 B씨가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자 A씨는 볼펜을 꺼내 B씨의 어깨와 손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약 10분 후 신당역에 도착한 열차 안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고,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