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과 연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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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출마 선언 인사들과 만나
김선동·조은희·김근식·이혜훈과 연이어 회동
지지율 답보 상태인 국민의힘…오세훈 전면에?
출마설 꾸준…"이르면 다음주 출마 선언 있을 것"

오세훈, 김선동·조은희·김근식·이혜훈과 연이어 회동
3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오세훈 전 시장은 지난해 12월 김선동 전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조은희 서초구청장,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연달아 만났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2일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인사들이다.오세훈 전 시장은 지난해 12월 초 서울 모처에서 김선동 전 사무총장과 저녁 자리를 갖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김선동 전 사무총장이 지난해 11월 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2일에 이혜훈 전 의원을 서울 광진구 모처에서 만났다. 오세훈 전 시장이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지역이다. 친분이 깊은 사이로 새해 인사 차원으로 전해졌다.
오세훈 출마설 솔솔…"이르면 내주 선언 전망"
정치권에서는 연달아 야권 서울시장 후보군을 찾는 오세훈 전 시장 의중에 주목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상태인데 국민의힘 후보들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이미 출마 선언한 주자들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 답보 상태인 만큼 국민의힘이 안철수 대표에게 주도권을 내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안철수 대표는 새해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지지율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