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함양 곶감축제 집에서 온라인으로 즐기세요

산청 7∼17일·함양 15∼19일 홈페이지서 코로나19 예방 비대면 축제
영상공모전·랜선 플래시몹 경진대회 다양…경품행사도 푸짐
국내 최고 품질의 곶감을 맛볼 수 있는 곶감축제가 경남 함양·산청군에서 잇따라 열린다. 산청군은 '제14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리산산청곶감축제 홈페이지(www.gocgam.kr)에서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과일에 5년 연속 선정된 '산청 고종시'로 만들어진 명품 산청곶감을 만날 수 있다.

제3회 전국 주부가요열창, 산청곶감 UCC 공모전, 지리산 산청곶감 사진콘테스트, 지리산산청곶감 7행시 백일장, 산청과 관련된 추억의 앨범공모 등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산청군은 온라인 할인판매도 진행한다.

우선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곶감과 감말랭이 세트 등 4개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산청곶감은 조선시대 임금께 올리는 진상품으로 쓰였다. 2010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선물로 전달해 감사 편지를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청와대 선물용뿐 아니라 국빈만찬 후식으로 사용되는 등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의 품질인증과 경남도 추천 QC 마크를 획득한 지역 특산품이며 곶감으로서는 최초로 2006년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했다.
함양군도 제5회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를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에서 개최한다.

500년 전 김종직 선생이 함양군수로 재직하던 시절 함양곶감을 '팔능의 진미'라고 극찬했다.

지리산과 덕유산의 맑은 바람으로 건조를 해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뛰어나 전국의 많은 소비자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네이버 라이브쇼핑'과 'G팜TV라이브'를 통해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곶감 20∼25% 할인행사와 선착순 이벤트를 통해 매일 100개씩의 푸짐한 경품행사도 준비된다.

부대행사로 곶감요리 미식여행, 랜선 버스킹공연, 플래시몹 경진대회, 함양곶감 인증샷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참여하려면 'www.함양곶감.com'으로 바로 접속하거나 네이버 검색창에서 '함양곶감축제'로 검색을 하면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하다. 산청·함양군 관계자는 "곶감축제를 함께 즐기면서 대한민국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삶의 활력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