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이틀 새 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

전북도는 1일부터 2일 현재까지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857명으로 늘어났다. 날짜 별로는 1일 6명, 2일 1명이며 지역 별로는 전주 3명, 익산 3명, 군산 1명이다.

7명 중 4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다른 1명은 도내 846번째 확진자의 배우자다.

특히 나머지 1명인 도내 857번째 환자는 지난달 22일에 처음 증상이 발현했으며 전북대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2일 확진됐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 환자는 초기 증상 발현부터 확진까지 동네 의원 2곳과 한의원 1곳, 약국 1곳을 들른 것으로 확인됐다.

동네 의원과 한의원은 현재 운영이 중단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 환자의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극히 경미한 증상이라도 몸이 안 좋으면 꼭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