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방역당국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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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닭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무안군 청계면의 산란계 농장에서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 검사 중이며 결과는 1~2일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닭을 살처분하고,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나오면 반경 3km 이내에 있는 농장 1곳 닭 6만 마리도 설처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농장 반경 10km 이내(22농가 83만8000마리)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30일간 가금 농가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전남도 관계자는 "의심 신고 농장 주요 도로 등에 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하고 차량 인력 등도 통제하고 있다"며 "확산을 막기 위해 농가와 함께 소독 등 방역 활동을 최대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무안군 청계면의 산란계 농장에서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 검사 중이며 결과는 1~2일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닭을 살처분하고,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나오면 반경 3km 이내에 있는 농장 1곳 닭 6만 마리도 설처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농장 반경 10km 이내(22농가 83만8000마리)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해 30일간 가금 농가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전남도 관계자는 "의심 신고 농장 주요 도로 등에 통제초소를 추가 설치하고 차량 인력 등도 통제하고 있다"며 "확산을 막기 위해 농가와 함께 소독 등 방역 활동을 최대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