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원 찾은 문 대통령 "국민 일상 되찾고 선도국가 도약"
입력
수정
전날 페이스북 통해 "상생 실천하는 국민께 깊이 감사"문재인 대통령(사진)은 2일 신축년 새해 '국민들의 일상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위원, 청와대 주요 참모진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현충원 참배 나선 문 대통령
정부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청와대에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유연상 경호처장, 강민석 대변인, 탁현민 의전·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등이 함께했다.8시께 현충원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기에 대한 경례 △헌화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경례 순으로 참배를 마쳤다.
"국민의 일상 되찾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방명록에 "국민의 일상을 되찾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신년 인사에서도 "미증유의 현실과 마주쳐 모든 인류가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상생을 실천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상생의 힘으로 새해 우리는 반드시 일상을 되찾을 것이다. 방역은 물론 경제와 기후환경, 한반도 평화까지 변화의 바람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이라 했다. 모두의 삶이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 한 사람의 손도 절대 놓지 않고 국민과 함께 걷겠다"며 "소중한 가족을 잃은 분들과 지금도 병마와 싸우고 계신 분들, 방역 일선에서 애써오신 분들과 희망을 간직해주신 국민들께 '국민 일상의 회복'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