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아 미안해'…16개월 입양아 사망에 전국민 추모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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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입양아 사망 사건 조명하는 '그것이 알고싶다'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16개월 입양아 사망 사건'을 다룰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인아 미안해' 추모 챌린지가 전 국민들 사이에서 이어지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앞서 지난해 12월26일 '16개월 입양아 사망 사건의 진실'편 예고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2일 방송될 해당 예고편에는 지난해 11월 외력에 의한 장 파열로 숨진 16개월 입양아 사건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해당 아기를 입양한 A씨는 '친딸에게 여동생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이유로 입양했지만, 입양 한 달 후부터 방임 등 학대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피해 아동 부모는 같은 달 19일 검찰에 송치됐다.
'그것이 알고싶다' 유튜브 커뮤니티에는 진행자인 배우 김상중 씨가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바꿀게'라는 문구를 들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피해 아동을 함께 추모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제안드린다"며 "챌린지에 참여하신 분들의 인증사진으로 피해 아동을 추모하는 영상을 제작해 방송에 담을 예정"라이고 밝혔다.
해당 챌린지는 2일 오전 9시부터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시작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