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새해 첫 업무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시찰

이용섭 광주시장은 3일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서비스 기관을 찾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2021년에도 장애인 등 사회 약자들이 불편 없이 생활하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라고 광주시는 의미를 부여했다. 이 시장은 시설을 둘러보며 돌봄서비스 상황을 살피고 이용자 부모들과 간담회로 의견을 청취했다.

발달장애인 부모들은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해 절실한 사업들을 빠르게 추진해 감사하다"며 주거 지원, 낮 활동 다중지원, 서비스 제공 인력 교육 시스템 마련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6월 3일 숨진 발달장애인 모자의 영정 앞에서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며 "부모, 단체 등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더 꼼꼼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시는 지난 2일 최중증 발달장애인 일대일 주말·휴일 돌봄 서비스를 시작했다.

3월부터는 장애인 복지관에서 제공하는 주간 활동 다중지원, 저녁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전담 인력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주거 모델도 도입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