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예비대학생 '첫 알바'고르는 법 3가지

'근로계약서 작성'이 알바의 시작
'고수익' '단순업무'유혹은 무시를
맞춤형 검색가능 '알바 포털' 활용
수능을 끝낸 예비대학생 고3 수험생들이 아르바이트 구하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성공적인 첫 알바 구직을 위해서는 아르바이트 근무와 관련한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법적인 근로 권익은 물론 구직하는 아르바이트 업직종의 특성을 미리 이해한다면 실제 근무 시에도 도움이 된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의 도움으로 '고3 예비대학생 첫 알바 고르는 법'을 알아봤다.


'근로계약서 작성'이 알바의 시작

알바의 시작은 근로계약서 작성부터다. '근로계약서'는 알바생의 아르바이트 근로 조건이 적힌 문서다. 알바생의 근로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고용주에게는 보다 안정적으로 고용 환경을 마련하고 향후 분쟁을 방지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임금의 금액 및 지급 시기, 노동 시간, 휴일과 관련한 근로 조건을 꼼꼼하게 적고, 사장님과 알바생 각각 1부씩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알바천국 홈페이지에는 △표준근로계약서 △건설이용근로자 표준계약서 △단시간근로자 표준계약서 등 다양한 종류의 근로계약서 양식이 있다. 알바천국은 국내 최초로 전자근로계약서를 도입했다. 이를 활용하면 PC와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작성할 수 있다.


'고수익' 내건 알바는 사기 가능성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구할때도 사기를 당할 수 있다. 특히, '고수익' '단순업무' 같은 키워드로 첫 알바 구직자를 유혹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 어떠한 알바 취업사기 유형이 있을까

개인정보를 요구한다면 취업사기가 분명하다. 이런 공고는 알바 일자리 사이트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개인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월급 계좌 확인을 빌미로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통장비밀번호, 체크카드 등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도 조심해야 한다. 현금을 전달하거나 받기만 해도 수수료를 지급한다거나 통신 장비를 집에 설치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아르바이트의 경우 보이스피싱 공범이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첫 알바생이라면 알바포털 활용

그럼 첫 알바를 구하는 구직자라면 어떻게 알바를 구하는 것이 안전할까? 전문가들은 알바 전문사이트를 활용할 것을 조언한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알바 포털을 활용하면 자신이 원하는 공고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알바천국은 '면접비 보상'프로그램을 통해 면접비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면접비 보상 프로그램은 알바천국 사이트에 올라온 공고를 보고 면접에 응한 구직자가 구직을 못하면 면접비를 지원해 주는 프로모션이다.

알바천국에는 '맞춤알바' 기능이 있다. 지역, 직종, 나이, 근무 기간, 근무 요일, 근무 일수, 근무 시간대 등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를 쉽고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맞춤알바는 최대 3개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거주지 주변의 채용공고를 위치 정보 기반으로 알려주는 '알바맵'서비스도 유용하다. 현재 위치 기반 알바 정보뿐만 아니라 근무지까지의 거리, 도보시간도 확인이 가능하고, 자주 다니는 경로를 설정해 해당 경로에 위치한 역, 버스정류장 근처 알바 정보도 체크할 수 있다. 입학 예정인 대학교 주변 알바 공고를 알고 싶다면 알바맵 지도 상의 대학교를 클릭하면 된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겨울방학 알바 채용관' 서비스를 이용하면 대학 입학 전까지 하기 좋은 겨울방학 시즌 특화 업직종 공고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카페·디저트, 쇼핑몰, 사무보조, 편의점·드럭스토어, 학원·과외, 호텔·리조트 등으로 주로 실내에서 따뜻하게 근무할 수 있고, 진입장벽이 낮아 초보 알바생도 부담이 없다. 채용관 페이지 상단에는 해당 공고 중 식비 혹은 식사 지원 등 복리후생이 뛰어나고 급여가 높은 공고를 'Pick' 공고로 분류해 꿀알바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