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 정착

경기도의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2021년 신축년을 맞아 5억3000만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신년 연휴 1월 3일까지 나흘간 무려 1만8000여 건의 주문과 약 5억3000만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이는 하루 평균 약 1억 3000만 원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소상공인들에게는 최고의 연말 선물이 된 셈이다.

앞서 2020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에는 주문 건수 약 7200건, 총 거래액 2억2000여만원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일 거래액 기록인 1억9000만원(2020년 12월 25일)을 훌쩍 넘겼다.

신년인 지난 1일부터 3일간의 연휴에는 총 1만 건의 주문에 총 3억여 원의 거래액을 기록해 지속적으로 주문 접수가 이어지며 가맹점주들의 희망찬 첫 출발을 도왔다.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9일간 릴레이 할인 이벤트를 벌이며 소상공인들의 매출 신장을 견인해왔다.

지난해 12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회원 가입 11만명, 총 거래액 30억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서비스 한 달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어 기쁘다”며 “올해 서비스 지역 확대에도 속도를 내 2021년 더 많은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올해 말까지 총 27개 지자체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으로, 현재 가맹점 영업 등의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이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