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강자 동신대' 2년간 공기업·공무원 등 200여명 합격

동신대학교는 2019∼2020년 공기업과 일선 지자체 등에 200여명의 학생이 합격했다고 4일 밝혔다.
광주전남혁신도시 내 한국전력, 한전KDN,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기업에는 2019년과 지난해 각 13명씩 모두 26명이 합격했다. 공직에는 지난해 지역인재(7급) 공무원 합격을 시작으로 전문상담교사 9명, 지방직(9급) 8명 등이 합격했다.

2년간 누적 공무원 합격자 수는 소방공무원 23명, 경찰공무원 16명, 군사학과 및 학생군사교육단(ROTC) 소위 임관 66명, 국공립 유치원 교사 3명 등 160명에 달한다.

동신대는 올해 390억원을 학생 교육에 투자하는 등 교육의 양적·질적 수준 제고와 함께 취업률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혁신도시 공기업 관련 학과(17개 학과) 신입생은 입학과 함께 기초 실력을 다질 수 있는 '기숙형 대학 프로그램'을 무료 지원한다.

최일 동신대 총장은 "공공기관의 지역 대학 출신 채용 의무 비율이 30%까지 확대되면 더 넓은 취업의 문이 열릴 것"이라며 "취업 사관학교 명성에 걸맞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