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오후부터 많은 눈…아침 서울 영하11도 맹추위

아침 기온이 영하15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강동구 광진교 인근 한강이 결빙돼 있다. 사진=한경DB
수요일인 6일 오후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5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6일 오후부터 7일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지역에 따라 3~30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 산지에는 50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충남 서해안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 산지에는 10일 오전까지 긴시간 눈이 내릴 수 있어 비닐하우스나 구조가 약한 구조물에 눈이 많이 쌓여 붕괴 등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온도 떨어져 매우 추울 전망이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19~영하 4도를 보이고, 낮 최고 기온은 영하 4~영상 4도로 예보됐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