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과 갈등 와중에 대규모 드론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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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수백대 동원…솔레이마니 사망 1주기 맞아 긴장 고조
이란이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대규모 합동 드론 군사 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이란은 중북부 셈난주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합동 훈련을 계획 중이며, 육·해·공군이 운용 중인 드론 수백대를 동원할 예정이라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을 인용해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란은 자체 제작한 드론으로 장·단거리 전투와 감시, 정찰, 전자전을 수행한다고 IRNA는 전했다.
합동 훈련에서는 군부 지도부도 참석해 이란의 드론 발전 현황도 선보이게 된다.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의 1주기를 맞아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란이 이번 훈련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미국은 3일 중동 지역에서 갈등을 고려해 본토로 이동시킬 예정이던 니미츠 핵 추진 항공모함을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 계속 주둔키로 했다.
/연합뉴스
이란이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대규모 합동 드론 군사 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이란은 중북부 셈난주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합동 훈련을 계획 중이며, 육·해·공군이 운용 중인 드론 수백대를 동원할 예정이라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을 인용해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란은 자체 제작한 드론으로 장·단거리 전투와 감시, 정찰, 전자전을 수행한다고 IRNA는 전했다.
합동 훈련에서는 군부 지도부도 참석해 이란의 드론 발전 현황도 선보이게 된다.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거셈 솔레이마니 전 이란 쿠드스군(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의 1주기를 맞아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란이 이번 훈련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미국은 3일 중동 지역에서 갈등을 고려해 본토로 이동시킬 예정이던 니미츠 핵 추진 항공모함을 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 계속 주둔키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