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속 시진핑 "강군사상 관철…전쟁 대비 주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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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군사위 새해 1호 명령 서명…연합훈련·기술 접목 강조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새해 강군 사상을 강조하면서 전쟁 대비에 초점을 맞춘 군사 훈련을 주문하고 나섰다. 5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하는 시진핑 주석은 전날 1호 명령에 서명하고 전국의 중국군에 훈련 개시 동원령을 내렸다.
시진핑 주석은 이날 명령에서 "올해는 모든 군이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도 이념으로 삼고 시진핑 강군 사상을 관철해야 한다"면서 "전쟁 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실전화 훈련 수준과 승전 능력을 전면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실전 훈련과 더불어 전쟁 및 작전 연구를 강화하고 작전과 훈련을 일체화하며 전시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언제든지 전쟁에 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훈련의 중요성과 더불어 현대 과학 기술을 접목한 군사 훈련도 향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또 "모든 장병은 중국 공산당 중앙과 중앙군사위의 지시를 확고히 따라야 한다"면서 "공산당과 인민이 부여한 시대적 사명을 완성해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이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중국 중앙군사위원회가 올해부터 국무원을 대신해 국가 방위에 필요한 물자 동원과 전쟁 개시에 대한 법적 근거를 확보함에 따라 시 주석은 미중 간 긴장 고조 속에 더욱 확고한 전쟁 역량 지휘권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두 번째 항공모함이자 독자 기술로 건조된 첫 항모인 산둥(山東)함이 최근 집중 훈련을 하는 등 미국을 겨냥한 군사력 확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주석은 이날 명령에서 "올해는 모든 군이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지도 이념으로 삼고 시진핑 강군 사상을 관철해야 한다"면서 "전쟁 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실전화 훈련 수준과 승전 능력을 전면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실전 훈련과 더불어 전쟁 및 작전 연구를 강화하고 작전과 훈련을 일체화하며 전시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언제든지 전쟁에 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훈련의 중요성과 더불어 현대 과학 기술을 접목한 군사 훈련도 향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 주석은 또 "모든 장병은 중국 공산당 중앙과 중앙군사위의 지시를 확고히 따라야 한다"면서 "공산당과 인민이 부여한 시대적 사명을 완성해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이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중국 중앙군사위원회가 올해부터 국무원을 대신해 국가 방위에 필요한 물자 동원과 전쟁 개시에 대한 법적 근거를 확보함에 따라 시 주석은 미중 간 긴장 고조 속에 더욱 확고한 전쟁 역량 지휘권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두 번째 항공모함이자 독자 기술로 건조된 첫 항모인 산둥(山東)함이 최근 집중 훈련을 하는 등 미국을 겨냥한 군사력 확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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