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서 3년 성장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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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확대 등휴젤은 오는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온라인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 기간 중 주요 해외 기관투자자들과 일대 일 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휴젤은 한국시간으로 이달 13일 오후 9시30분에 ‘이머징 마켓’ 트랙에서 ‘2020년 성과 및 2025년 비전’을 발표한다. 2023년까지 3개년 성장 전략과 이를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에 대해 소개한다. 올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유럽 판매 허가 획득과 미국 품목허가신청서(BLA) 제출 등을 앞두고 있어 글로벌 사업 목표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며, 세계 기업 중에서는 4번째다. 중국 진출 성과를 가시적으로 확인하는 첫 해인 만큼 중국 시장 확대 전략에 대해서도 발표할 계획이다. 미용의료(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도 공개한다.
발표에는 손지훈 대표집행임원과 이창진 부사장, 노지혜 커뮤니케이션사업부 전무 등 휴젤의 주요 임직원이 대거 참석한다. 휴젤 관계자는 “지난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했던 중국 허가와 유럽 판매허가 신청 등의 계획을 달성하면서 다시 한 번 발표자로 초청됐다”며 “신뢰할 수 있는 제품력을 기반으로 성장한 휴젤의 기업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