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박한오·조성환·황성우 대표 '공학계 명예의 전당'에

공학한림원, 올해 신입 회원 선정
정회원 50명·일반회원 89명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공학계 명예의 전당’인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정됐다. 공학한림원은 2021년 신입회원으로 김 대표와 문수복 KAIST 전산학과 교수 등 정회원 50명과 일반회원 89명을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최초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개발했다. 게임업계에서 공학한림원 정회원이 된 것은 처음이다. 핵산을 증폭해 바이러스 등을 검출하는 PCR(중합효소연쇄반응)기술을 처음 상용화한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포스코 그룹의 2차전지 개발을 총괄하는 최승덕 포스코기술투자 부사장 등도 새 회원으로 합류했다. 공학한림원은 학문적 업적, 세계 최초 기술개발 여부, 특허 개수, 인력 양성 기여도 등을 평가해 정회원을 선발한다.<신규 정회원 명단>(가나다순)

◎전기전자정보공학(7명)=김상욱 한양대 교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문수복 KAIST 교수, 안도열 서울시립대 교수, 이재원 슈프리마HQ 대표,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기계공학(11명)=강철구 건국대 교수, 김동석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전무, 김윤재 고려대 교수, 김태완 서울대 교수, 김헌영 강원대 총장, 신현수 전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장, 윤영빈 서울대 교수, 장건희 한양대 교수,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하성도 기초과학연구원 부원장, 홍사영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건설환경공학(9명)=강영종 고려대 교수, 김정철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대표, 배귀남 KIST 미세먼지사업단장, 여형구 전 국토교통부 2차관, 정상섬 연세대 교수, 조천환 삼성물산 마스터, 최기봉 가천대 교수, 한만엽 아주대 교수, 황기연 홍익대 교수

◎화학생명공학(9명)=김희철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 안경현 서울대 교수, 이규성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윤제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윤채옥 한양대 교수, 이지원 고려대 교수, 최정우 서강대 교수, 홍창식 미원상사 회장

◎재료자원공학(9명)=김동환 고려대 교수, 김성인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김형섭 포스텍 교수, 문영훈 부산대 교수, 박상희 KAIST 교수, 유석현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 임태원 현대자동차 전무, 최승덕 포스코기술투자 부사장, 황농문 서울대 교수◎기술경영정책(5명)=고진 한국모바일산업연합회 회장, 김연배 서울대 교수, 오영균 수원대 교수, 조황희 STEPI 원장,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