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해븐리치 더 시그니처 9.0, 강남역 인근 '럭셔리' 소형 오피스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뱅뱅사거리 인근에 소형 주거용 오피스텔 ‘강남 헤븐리치 더 시그니처 9.0’이 공급된다. 1인 가구 등이 거주하기 편한 데다 교통 환경이 뛰어나 주목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13층, 168실 규모로 조성된다. 서울지하철 2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과 지하철 3호선·신분당선 환승역인 양재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양재역을 지나갈 예정이다. GTX-A노선 정차가 예정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이 멀지 않다.

국내 최대 상업지구 중 하나인 강남역 일대는 임차 수요가 많고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서초구청, 대법원, 검찰청, 역삼세무서 등 관공서가 가까이 있다. 예술의전당, 서울성모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메가박스, CGV, 이마트, 코스트코, 하나로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개발 호재가 많다. 서초구는 지난 5월 강남역 인근을 개발하는 내용의 ‘서초로 지구단위 계획 재정비안’을 내놨다. 재정비안에 따르면 롯데칠성 부지, 코오롱 부지, 삼성 부지, 라이온미싱 부지 등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다. 롯데칠성 부지는 최고 250m까지 건물을 높일 수 있고, 코오롱·라이온미싱 부지 등은 주거·상업·업무시설이 결합된 복합타운으로 조성된다.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상부 공원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나들목(IC)~양재IC 6.4㎞ 구간을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강남권 대형 개발 호재로 꼽힌다.

단지는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이 갖춰진 풀옵션 단지여서 1~2인 가구의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시행사가 직접 임대 관리를 해 공실 발생 가능성에 대한 부담이 적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