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락가락' 방역 지침에…野 "사람 죽었는데 느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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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가혹한 정치, 호랑이보다 무서워"
윤희석 "백신 확보 구경이나 하는 처지"

김은혜 "오락가락 행정, 누구를 위함인가"
국민의힘 대변인인 김은혜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화점, 지하철은 5인 미만 거리두기가 불가능한데 유독 우리 사회 힘들게 살아가는 분들에게만 이 행정은 가혹하다"며 "누구를 위함인가"라고 적었다.이어 "태권도는 되고 주짓수는 안되고, 발레는 되고 필라테스는 안되며 임대료가 문제인데 100만원, 200만원 쓰러져가는 국민들 앞에 정부는 호가만 주도한다"며 "임대료의 일정 비율을 정부가 지원해달라는 긴박하고 절실한 호소는 외면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원칙과 기준 없는 오락가락 행정이 살기 힘든 국민들을 창살 없는 감옥으로 내몰고 있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한 임대료 지원, 모두를 살리는 합리적인 방역 기준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윤희석 "근거 없는 자신감의 文 인식 우려스러워"
같은 당 윤희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영업 중단 조치가 장기화됨에 따라 한계 상황에 몰린 자영업자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며 "헌법 소원을 제기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고 일부 헬스장들은 정부 지침에 불복해 문을 열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정부의 업종별 영업 중단 조치가 유사 업종 간 형평성 논란을 일게 할 만큼 원칙 없이 진행된 탓이 크다. 스키장, 태권도장은 영업하는데 헬스장은 왜 안 되는가"라며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여전히 현실과 동떨어진 문재인 대통령의 상황 인식"이라고 꼬집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