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캐드 "AI로 혁신 약물 만들겠다…내년 3월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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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유망바이오 IPO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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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캐드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으로 2019년에 설립됐다. 핵심기술은 화합물의 물리학적·화학적 성질을 예측해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플랫폼 '파뮬레이터(Pharmulator)'다.파뮬레이터는 3차원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뒤 가상 충돌데이터, 양자역학 수준에서의 계산은 물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독성실험까지 수행해준다. 직접 약물을 만들어 실험하지 않고도 AI가 가장 효율적인 구조를 제안해준다고 보면 된다.
우 대표는 "바둑에서 알파고가 둔 수를 두고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수라는 평가가 있었다"며 "파뮬레이터 AI 또한 알파고처럼 인간이 상상하기 어려운 혁신 화합물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팜캐드는 지난달부터 휴온스와 약물최적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팜캐드는 오는 9월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를 마친 뒤 내년 3월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일정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