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식 제지하는 편의점 직원에게 먹던 음식 던진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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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4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0시 40분께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한 편의점에서 직원 B씨를 향해 샌드위치와 우유를 던지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라 오후 9시 이후 편의점 내 취식을 제지하는 B씨에게 음식물을 던지고 폭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음식을 못 먹게 해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편의점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카드 이용 내역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편의점에서 벌인 행동을 모두 인정했다"며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