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 올해의 컬러, 어떻게 입을까

삼성물산, ‘일루미네이팅’ ‘얼티미트 그레이’ 패션 제안
메종키츠네 카디건, 플랜씨 가방, 띠어리 니트, 구호플러스 코트 등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통합 온라인몰 SSF샵은 7일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상 ‘일루미네이팅’과 ‘얼티미트 그레이’를 활용한 패션 아이템을 제안했다.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은 지난 달 2021년 색상으로 일루미네이팅과 얼티미트 그레이를 발표했다. 일루미네이팅은 화사한 노란색으로 생기가 넘치고 따뜻한 느낌이다. 얼티미트 그레이는 자연스러운 회색으로 견고함과 신뢰를 상징한다.
패션 브랜드들은 팬톤 색상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메종키츠네'는 부드러운 울 소재의 노란색 니트 카디건을 내놨다. 어두운 회색 데님 팬츠와 입어 멋을 낼 수 있다.

'플랜씨'는 베스트셀링 제품은 에코 레더 쇼퍼백에 노란색을 적용했다. 디자이너 카롤리나의 딸인 마르게리타가 직접 그린 귀여운 그래픽이 돋보인다. 이밖에 '빈폴멘'은 옐로우 푸퍼 구스 다운 베스트, '에잇세컨즈'는 옐로우 체크 패턴이 독특한 셔켓 등을 선보였다.

SSF샵은 "밝고 튀는 색상인 일루미네이팅은 무채색 제품과 입어 포인트로 활용하기에 좋다"고 조언했다.얼티미트 그레이 색상을 적용한 제품으로는 에잇세컨즈의 부클 점퍼와 코듀로이 조거 팬츠 등이 있다. 집 근처 외출 시 입는 원마일웨어다.

'아미'는 시그니처 하트 로고로 포인트를 넣은 오버사이즈 니트 카디건을, '띠어리'는 최고급 이태리 메리노 울 소재로 제작한 크루넥 니트를 선보였다. '구호플러스'는 블루 자수 등으로 포인트를 준 고급스러운 그레이 코트를 내놨다.

김정선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마케팅 그룹장은 “생기 있는 노란색과 안정적인 회색이 조화된 패션으로 코로나19 시대의 희망을 표현해보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