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은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27개교에 교육 경비로 44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54억원보다 10억원(22.7%) 줄었다. 학생 1인당 지원액도 지난해 91만원에서 올해 76만3천원으로 감소했다.
가평군은 "매년 교육 경비를 늘리다가 올해 처음으로 줄였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프로그램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별 지원액은 교복비, 급식비, 교통비 등 무상교육 10억1천만원, 학교 특색 프로그램 5억3천300만원, 균등 학습 지원 1억4천200만원, 학교 환경 개선 9천600만원 등이다. 가평군은 그동안 교육 경비 지원사업에 대해 평가하지 않았으나 조례가 개정돼 올해는 자체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