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 세종연구소 이사장에 내정
입력
수정
지면A6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사진)가 백종천 세종연구소 이사장 후임으로 내정됐다.
7일 정부에 따르면 세종연구소는 지난해 말 재단 이사회를 열어 문 특보를 임기 3년의 새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문 특보는 다음달 15일 이사장 취임 일정에 맞춰 대통령 특보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문 특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부터 특보로 활동해 왔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과 외교 정책 등에 깊이 관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출신으로 현 정부 외교안보 분야 실세 그룹으로 부상한 ‘연정 라인’의 좌장격이다. 외교부 강경화 장관, 최종건 1차관, 최종문 2차관 외에 김기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등이 연정 라인으로 꼽힌다.
세종재단은 이달 말께 신임 이사장 선임안에 대해 강 장관으로부터 승인받은 뒤 이사장 취임 일정 등을 공식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7일 정부에 따르면 세종연구소는 지난해 말 재단 이사회를 열어 문 특보를 임기 3년의 새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문 특보는 다음달 15일 이사장 취임 일정에 맞춰 대통령 특보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문 특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부터 특보로 활동해 왔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과 외교 정책 등에 깊이 관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출신으로 현 정부 외교안보 분야 실세 그룹으로 부상한 ‘연정 라인’의 좌장격이다. 외교부 강경화 장관, 최종건 1차관, 최종문 2차관 외에 김기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등이 연정 라인으로 꼽힌다.
세종재단은 이달 말께 신임 이사장 선임안에 대해 강 장관으로부터 승인받은 뒤 이사장 취임 일정 등을 공식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