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지성,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델레이비치오픈 1회전 탈락

남지성(268위·세종시청)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레이비치오픈(총상금 34만9천530 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남지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토미 폴(52위·미국)에게 0-2(1-6 4-6)로 졌다. 1, 2세트 모두 초반 게임스코어 0-3으로 끌려가며 시작한 남지성은 2세트에서는 연달아 2게임을 따내 2-3으로 추격하고, 이어진 상대 서브 게임에서 세 차례나 듀스 접전을 벌였으나 결국 브레이크에 실패하며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남지성은 송민규(KDB산업은행)와 함께 2월 호주오픈 남자 복식 본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남지성을 꺾은 폴은 이어 열리는 권순우(95위·당진시청)-서배스천 코르다(119위·미국) 경기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