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과학, 영하 95~65도 의약품·혈액 초저온냉동고 승인

의약품 및 혈액용 냉동고와 냉장고 제품군
대한과학은 백신 등 의약품 및 혈액용 초저온냉동고 2그룹(-95~-65도, -86~-65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과 혈액을 보관하는 사용 목적의 초저온냉동고 식약처 승인은 대한과학이 국내 최초란 설명이다. 이번에 승인받은 제품은 영하 95도에서 영하 65도 보관이 가능한 4종(400L 500L 700L 800L)과 영하 86도에서 영하 65도로 보관할 수 있는 7종(25L, 82L, 82L-Under bench, 400L, 500L, 700L, 800L) 등 총 11품목이다. 이들은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과 같이 영하 80~70도 유지가 요구되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보관에 이상적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모더나와 같이 영하 20도 보관 유지가 필요한 백신에 적합한 영하 45~15도 대역의 백신 등 의약품용 냉동고 8품목도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