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시청~중리택지지구 연결하는 '거리광장 조성 계획' 발표

엄태준 이천시장은 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청과 중리택지지구를 연결하는 거리광장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는 중리택지지구에 거리광장을 조성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는 시청과 중리택지지구를 하나로 연결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각종 축제 가능한 과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엄태준 시장은 8일 온라인 실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진행 중인 중리택지지구 신도시와 이천시청을 연결하고 주민참여와 소통이 광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엄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천시는 다양하고 많은 지역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지역상권과 분리 개최됨에 따라 지역 상인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중리신도시가 조성되기 전에 이천시청과 신도시를 연계할 수 있는 ‘이천시민 모두의 광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엄 시장은 "2008년 조성된 이천시청 광장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지역상인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지역축제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광장을 조성한다”고 추진 배경을 덧붙였다. 광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천시의회에서 이천아트홀방향으로 차량 우회가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 각종 축제나 대규모 행사 개최할 때면 시청 앞 도로를 막고 이천시청 광장과 35m도로, 이천세무서 앞 시유지까지 활용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거리축제나 각종 지역축제, 대규모 행사시 이 공간을 활용하고 평상시에는 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새롭게 조성되는 중리택지지구 개발이 마무리되기 전 약 35m의 대로로 인해 동선과 녹지축이 단절된 중리신도시와 시청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2019년 거리광장 조성에 대한 기본구상을 마치고, 2020년 본예산에 실시설계 용역비 3000만원을 편성했다.


엄 시장은 "광장활용 필요성을 오랜 기간검토하고, 중리택지지구 개발이 완료되기 전에 진행하기 위해 거리광장 조성 사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