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로 '보는 게임' 서비스 출시…1인미디어 총망라

KT가 3040 남성 소비자를 겨냥해 TV 대화면을 통해 '보는 게임' 서비스를 내놨다.

KT는 1인 미디어 게임 콘텐츠를 IPTV에서 볼 수 있는 '올레 tv 뷰플레이'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부터 고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국내 최정상의 게임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하는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KT는 "IPTV에서 국내 대표 멀티채널네트워크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을 비롯해 아프리카 TV 생중계 방송과 KT 롤스터 e스포츠 경기 등 1만여 편 이상의 게임 콘텐츠들을 제공하는 것은 KT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KT는 뷰플레이의 슬로건으로 '게임은 누워서 봐야 제맛'이라는 문구를 내걸어 시청 편의성을 강조했다. TV에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을 바탕으로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볼만한 콘텐츠를 추천한다.

좋아하는 게임 크리에이터의 영상만 편하게 골라 볼 수 있는 구독 기능도 넣었다.

올레tv 라이브 서비스 고객 중 UHD 셋톱박스, 기가지니, 기가지니 테이블 tv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작년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업무 협약해 새로운 고객 볼거리 체험 확대에 나서고 있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보는 게임'이 주류 산업으로 성장했으며, 미디어 분야에서 1인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이 메가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고 업계 최초로 뷰플레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뉴노멀 시대 미디어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