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전시관서 만나는 혁신기술…'포스트 코로나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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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한경·KAIST 특별 취재
All Digital - 코로나가 앞당긴 뉴노멀
글로벌 가전·통신·엔터社 CEO 총출동
각 기업 프레젠테이션 확 바꿔
LG전자 콘퍼런스가 대표적
CEO·가상인간이 함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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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CES 2021은 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일찌감치 온라인 개최로 방향을 정하고 온라인에 최적화된 전시를 고민해왔다. 주요 글로벌 기업도 CES 2021에서 신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선언하며 주최 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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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해법을 모색하는 기조연설은 총 9개가 마련돼 있다. 주요 산업을 대표하는 거물들이 총출동한다. 한스 베스트베리 버라이즌 회장, 메리 배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 AMD CEO, 코리 배리 베스트바이 CEO, 앤 사노프 워너미디어 회장 등이 어떤 얘기를 꺼낼지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각 기업이 운영하는 가상 전시관은 프레스 콘퍼런스 직후 공개된다. 전시관의 콘셉트는 전적으로 개별 기업이 정하며 CES에선 전시관에 접속할 수 있는 링크만 제공한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은 여러 기업이 공동으로 가상 전시관을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CTA가 제시한 올해의 토픽은 △5세대(5G) 이동통신 및 사물인터넷 (IoT) △광고 및 콘텐츠 △미래차 △블록체인 △헬스케어 △가정 및 가족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제품 설계 및 제조 △로봇 공학 △스포츠 △스타트업 등 총 11개다. 각 토픽을 선택하면 26개의 세부 주제에 대한 설명과 전시 일정, 관련 기사 등을 볼 수 있다. 스타트업의 신기술은 ‘유레카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