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온 울산 구청, 검사 대상 직원 424명 전원 음성

울산 한 구청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과 관련, 진단 검사를 받은 구청 직원과 관계자 424명이 11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지난 10일 해당 구청 청사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확진자의 접촉자나 동선 노출자 등 424명을 검사했다. 그 결과 양성 판정은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료 등 접촉자로 분류된 35명가량은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나머지는 모두 정상 근무 중이라고 시는 밝혔다.

한편 시는 11일 오전 9시 기준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지역 827번(40대·동구) 확진자로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827번은 지난 9일 확진된 810번의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확진자 집을 소독하고,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