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명품 패딩' 내놓은 몽클레르

지속가능한 소재로 겉감 안감 제작
모든 상황에 어울리는 블랙 색상만 출시
포장재, 쇼핑백도 재활용 소재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는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 '본 투 프로텍트 재킷'을 12일 선보였다. 이 옷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몽클레르 본 투 프로텍트'를 실천하기 위해 제작했다.
본 투 프로텍트 재킷은 다른 몽클레르 제품과 달리 블랙 한 가지 색상으로만 나왔다. '모든 상황에서,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색'이라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빨간색 로고를 넣었다. 친환경 소재로 옷을 만들었고 제품 포장재와 쇼핑백, 선물상자 등에 들어가는 종이도 재활용 종이를 썼다.
몽클레르 본 투 프로텍트는 모든 소재를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든다. 다운 충전재를 제외한 모든 원단과 부자재들은 탄소 배출량을 기존보다 40% 가량 줄일 수 있도록 재활용 소재를 썼다. 다운 충전재도 100% DIST(다운 공정성 시스템 및 추적 가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만 쓴다. 원산지를 추적할 수 있고 식용 목적으로 거위를 도축하는 목장에서 얻은 다운만 충전재로 사용한다.

몽클레르의 본 투 프로텍트 재킷은 서울 플래그십스토어와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롯데백화점 애비뉴엘 본점 등 일부 백화점 매장에서 판매한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