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이번 설 트렌드는 '집콕'과 '비대면'"

▽ 응답자 65% "집에서 휴식 취할 것"
온라인 쇼핑몰 티몬이 설을 앞두고 고객 10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집콕과 모바일 쇼핑, 비대면 등이 주요 트렌드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사진=티몬 제공
온라인 쇼핑몰 티몬이 설을 앞두고 고객 10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집콕과 모바일 쇼핑, 비대면 등이 주요 트렌드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티몬 이용자 1043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기간 어떻게 보낼 계획인지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조사 결과 '가족과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는 응답이 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는 '영상과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기겠다'고 답해 사실상 '집콕'을 택한 응답자가 85%로 나타났다.

설 선물을 전달하는 방식도 모바일 쇼핑을 통한 비대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선물을 어떻게 전달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3%가 '모바일에서 구매해 보낼 것'이라 답했다. 이어 32%는 '마음을 담아 현금을 계좌이체 할 것'이라 응답했다. 반면 '직접 만나서 전해드린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으며, 선물 계획이 없다는 응답도 22%에 달했다.

이번 설에 고향을 찾거나 부모님, 친척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41%가 '직계 가족과 조용하게 보낼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가급적 모든 만남을 삼갈 예정'이라는 답변이 37%로 뒤를 이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