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천하' 머스크 다시 세계 부자 2위로 밀려
입력
수정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불과 나흘 만에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서 밀려났다고 포브스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포브스의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가 7.82% 내리면서 머스크의 재산이 1천720억달러로 135억달러 줄었다.이로써 포브스의 집계로 지난 8일 처음 세계 최고 부자가 된 머스크는 불과 3일간만 정상을 지키고 다시 2위로 내려왔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1천821억달러의 재산으로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아마존 주가도 내렸지만 하락폭이 2.15%로 상대적으로 작아 베이조스의 재산 감소액이 36억달러에 그친 데 따른 것이다.포브스는 머스크가 2020년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을 여러 차례 행사한 것으로 보이나 이에 대한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아 재산 집계에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20%를 보유 중이고, 스톡옵션을 통한 미실현 장부상 이익도 42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의 재산은 지난해 3월에만 해도 246억달러였으나 테슬라 주가 급등에 힘입어 초고속으로 늘어났다./연합뉴스
포브스의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가 7.82% 내리면서 머스크의 재산이 1천720억달러로 135억달러 줄었다.이로써 포브스의 집계로 지난 8일 처음 세계 최고 부자가 된 머스크는 불과 3일간만 정상을 지키고 다시 2위로 내려왔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1천821억달러의 재산으로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아마존 주가도 내렸지만 하락폭이 2.15%로 상대적으로 작아 베이조스의 재산 감소액이 36억달러에 그친 데 따른 것이다.포브스는 머스크가 2020년에 수십억달러 규모의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을 여러 차례 행사한 것으로 보이나 이에 대한 공식발표가 나오지 않아 재산 집계에는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지분 20%를 보유 중이고, 스톡옵션을 통한 미실현 장부상 이익도 42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의 재산은 지난해 3월에만 해도 246억달러였으나 테슬라 주가 급등에 힘입어 초고속으로 늘어났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