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조선연구원 선박ICT 항해통신장비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중소조선연구원은 선박 ICT장비 기술지원센터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증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선박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장비 기능시험 분야 장비를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난해 말에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전자해도표시시스템(ECDIS), 항해자료기록 장치(VDR),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디지털 인터페이스(IEC 61162-1/2/450) 등 4종 장비의 IEC 61174 외 17개 규격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KOLAS 인정을 받으면 99개 국가 간에 시험분석 결과를 상호 인정받아 관련 장비의 해외 진출 시 별도의 시험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돼 국내기업들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중소조선연구원은 2019년에는 해양수산부 선박용물건 시험기관으로 지정돼 전자해도표시시스템(ECDIS), 항해자료기록 장치(VDR) 및 간이항해자료 기록장치(SVDR)의 형식승인 시험업무도 진행 중이다. 향후 KOLAS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고난도·고부가가치 핵심 기술개발, 자율운항 선박의 적합성 평가 인증 체계를 확충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