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타우 측정 알츠하이머 진단키트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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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S와 고감도 정량진단기술 접목피플바이오는 앱솔로지와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피플바이오의 ‘멀티머 검출 시스템(MDS)’과 광산화 형광 증폭을 활용한 앱솔로지의 고감도 정량진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피플바이오와 앱솔로지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인자인 타우 단백질을 측정하는 혈액기반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밀로이드베타 분야에서 성능을 상향한 제품에 대해서도 공동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MDS 기술과 고감도 정량진단기술을 접목해 변형 단백질 뇌질환 진단제품군을 다양하게 확대할 것”이라며 “플랫폼 기술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외의 변형 단백질 질환에 대해서도 편리하고 안전한 진단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피플바이오는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를 개발해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유럽 인증(CE)을 획득했다. 작년 말에는 보험대리점(GA)인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상반기부터 주요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사 상품에 치매조기검진 상품 탑재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