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에비뉴엘·영플라자 리뉴얼…30대 키즈맘 타깃 동탄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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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올해 동탄점 등 새로운 매장을 열고 본점을 리뉴얼하는 등 상품과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40여 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쇼핑 환경 혁신을 추진해 국내 유통시장 선두 자리를 지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6월과 9월에 각각 ‘롯데백화점 동탄점’(가칭)과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가칭)을 열 예정이다.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문을 여는 동탄점은 영업면적 7만6000㎡, 연면적 24만1300㎡ 규모로 경기 남부 상권의 최대 규모 백화점이다. SRT·GTX 동탄역에서 직접 연결돼 접근성이 높다.동탄은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로 소득 수준과 인구 유입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명품과 패션 소비를 즐기는 30대 키즈맘을 주요 타깃으로 동탄점 매장을 꾸민다. 또 복합문화공간과 명품관, 테라스형 공원을 도입해 독보적인 랜드마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기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에 문을 여는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은 영업면적 4만3000㎡, 연면적 17만5200㎡ 규모다. 사면이 녹지로 둘러싸여 있고, 백운호수, 왕송호수, 바라산 휴양림 등 자연생태 휴양 도시의 중심에 자리잡았다.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아웃도어 아울렛 콘셉트로 꾸민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소풍과 쇼핑을 함께 즐기는 신개념 유통 공간으로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롯데백화점은 올해 하반기 롯데백화점 본점도 리뉴얼한다. 1~3층 여성 명품매장과 5층 남성 명품관을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이후 명품 패션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 꾸밀 계획이다. 이를 통해 14~15% 수준인 해외 명품 구성비를 2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1층에 있는 화장품 매장은 지하 1층으로 옮기고, 1층은 수입 명품 브랜드 등으로 채운다. 2030세대가 인증샷을 찍고 싶은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인테리어도 바꾼다. 최근 백화점의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에비뉴엘과 영플라자도 리뉴얼한다. 에비뉴엘은 명품 보석과 초고가 시계 브랜드로 재구성하고 VIP 고객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중저가 패션 브랜드 매장이 모여 있는 영플라자는 소셜미디어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신진 디자이너 편집숍 등으로 재구성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소셜미디어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로 ‘힙’하게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상품과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터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백화점과 아울렛을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재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롯데백화점은 올해 6월과 9월에 각각 ‘롯데백화점 동탄점’(가칭)과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가칭)을 열 예정이다.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문을 여는 동탄점은 영업면적 7만6000㎡, 연면적 24만1300㎡ 규모로 경기 남부 상권의 최대 규모 백화점이다. SRT·GTX 동탄역에서 직접 연결돼 접근성이 높다.동탄은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로 소득 수준과 인구 유입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해외 명품과 패션 소비를 즐기는 30대 키즈맘을 주요 타깃으로 동탄점 매장을 꾸민다. 또 복합문화공간과 명품관, 테라스형 공원을 도입해 독보적인 랜드마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기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에 문을 여는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은 영업면적 4만3000㎡, 연면적 17만5200㎡ 규모다. 사면이 녹지로 둘러싸여 있고, 백운호수, 왕송호수, 바라산 휴양림 등 자연생태 휴양 도시의 중심에 자리잡았다.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아웃도어 아울렛 콘셉트로 꾸민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소풍과 쇼핑을 함께 즐기는 신개념 유통 공간으로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롯데백화점은 올해 하반기 롯데백화점 본점도 리뉴얼한다. 1~3층 여성 명품매장과 5층 남성 명품관을 확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이후 명품 패션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 꾸밀 계획이다. 이를 통해 14~15% 수준인 해외 명품 구성비를 2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1층에 있는 화장품 매장은 지하 1층으로 옮기고, 1층은 수입 명품 브랜드 등으로 채운다. 2030세대가 인증샷을 찍고 싶은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인테리어도 바꾼다. 최근 백화점의 큰손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에비뉴엘과 영플라자도 리뉴얼한다. 에비뉴엘은 명품 보석과 초고가 시계 브랜드로 재구성하고 VIP 고객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중저가 패션 브랜드 매장이 모여 있는 영플라자는 소셜미디어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신진 디자이너 편집숍 등으로 재구성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소셜미디어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로 ‘힙’하게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상품과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터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백화점과 아울렛을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공간으로 재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