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유 수급 불안, 농가 비상…전남농협 물량확보 총력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최근 한파 등으로 난방용 등유 수요가 급증하는 도서지역 농업인들 수급 안정과 적기공급을 위한 공급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업용 난방유 최우선 공급을 통해 멜론, 딸기, 화훼, 파프리카 등 시설하우스 농가의 동상해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박서홍 전남지역본부장은 13일 도서지역인 신안 임자농협을 방문, 난방유 수급 현황 등 현장을 점검하고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동절기 등유 수급 불안은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되는 기록적인 한파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정유사의 정제마진율 하락으로 공장가동률이 떨어지며 발생하고 있다.

박서홍 본부장은 "동절기 등유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부족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농협경제지주의 발 빠른 대처로 정부 비축물량 추가 방출 요청과 정유사 등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수급 안정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