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식품안전청, 식용 곤충 첫 안전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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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식품안전청(EFSA)이 13일(현지시간) 말린 '갈색거저리'(mealworm beetle) 애벌레를 사람이 음식으로 먹어도 안전하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이 같은 판단은 EU 27개 회원국에서 이 곤충을 식용으로 판매하는 것을 허용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 필요한 예비 단계로, EFSA가 식용 곤충 제품에 대해 내린 첫 위험도 평가다. EFSA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EU 차원의 승인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FSA는 갈색거저리 애벌레가 말린 곤충을 통째로 먹거나 가루 형태로 섭취할 때 모두 안전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그 주요 구성 성분은 단백질, 지방, 섬유질이었다고 밝혔다.
EFSA는 다만 이 곤충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FSA는 귀뚜라미, 메뚜기 등 다른 곤충에 대해서도 음식으로 소비하기에 알맞은지를 평가할 예정이다.
AFP는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세계적으로 이미 1천종의 곤충이 식탁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소수의 EU 회원국에서도 곤충이 식용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이 같은 판단은 EU 27개 회원국에서 이 곤충을 식용으로 판매하는 것을 허용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전 필요한 예비 단계로, EFSA가 식용 곤충 제품에 대해 내린 첫 위험도 평가다. EFSA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EU 차원의 승인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FSA는 갈색거저리 애벌레가 말린 곤충을 통째로 먹거나 가루 형태로 섭취할 때 모두 안전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그 주요 구성 성분은 단백질, 지방, 섬유질이었다고 밝혔다.
EFSA는 다만 이 곤충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FSA는 귀뚜라미, 메뚜기 등 다른 곤충에 대해서도 음식으로 소비하기에 알맞은지를 평가할 예정이다.
AFP는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 세계적으로 이미 1천종의 곤충이 식탁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소수의 EU 회원국에서도 곤충이 식용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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