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美 고용회복 속도 느려졌다…경제는 완만한 성장"
입력
수정
미 중앙은행(Fed)이 13일(현지시간) 미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위축 또는 침체가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고용의 경우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속도가 둔화된 점에 주목했다.
Fed는 이날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대부분의 Fed 관할 구역에서 지난번 베이지북 이후 경제활동이 완만히 증가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12개 지역 Fed 중 2곳은 "거의 혹은 전혀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고, 또 다른 2곳은 "경제활동이 위축됐다"고 보고했다.베이지북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경기동향 보고서다.
Fed는 "일부 구역은 소매 판매와 레저 및 접객업 수요가 줄었다"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강화된 억제 조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자동차 판매는 전반적으로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에너지 부문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경기가 확장됐다. 제조업 활동의 경우 거의 전 구역에서 회복세를 나타냈다.주거용 부동산 시장은 강세를 보였으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침체를 이어갔다.
특히 Fed는 고용의 경우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속도가 둔화된 점에 주목했다. 지난 보고서 빌긴 딩시와 비교해 고용률이 히릭히 보고한 구역이 더 늘어났다는 것이다.
고용상황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심화로 더욱 악화한 점을 지적하고, 레저와 접객업 부문에서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수 지역이 고용 증가를 보고했지만, 속도가 둔화했고 회복은 불완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다만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올 하반기에는 경제가 강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Fed는 이날 공개한 경기동향 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대부분의 Fed 관할 구역에서 지난번 베이지북 이후 경제활동이 완만히 증가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12개 지역 Fed 중 2곳은 "거의 혹은 전혀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고, 또 다른 2곳은 "경제활동이 위축됐다"고 보고했다.베이지북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경기동향 보고서다.
Fed는 "일부 구역은 소매 판매와 레저 및 접객업 수요가 줄었다"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강화된 억제 조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자동차 판매는 전반적으로 다소 감소했다. 그러나 에너지 부문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경기가 확장됐다. 제조업 활동의 경우 거의 전 구역에서 회복세를 나타냈다.주거용 부동산 시장은 강세를 보였으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침체를 이어갔다.
특히 Fed는 고용의 경우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속도가 둔화된 점에 주목했다. 지난 보고서 빌긴 딩시와 비교해 고용률이 히릭히 보고한 구역이 더 늘어났다는 것이다.
고용상황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심화로 더욱 악화한 점을 지적하고, 레저와 접객업 부문에서 일자리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수 지역이 고용 증가를 보고했지만, 속도가 둔화했고 회복은 불완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다만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올 하반기에는 경제가 강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