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더욱 필요해지는 '가상 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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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원격근무의 보편화로 사업자등록 주소지 대여는 기업 필수 서비스코로나 19로 인해 재택근무와 원격근무가 일반화되다시피 하고 있다.사무실 임대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사업자등록 주소지를 대여할 수 있는 '가상 오피스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1인 창업기업 증가 속에 사업자등록 주소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 오피스가 주목받고 있다.
미팅 공간, 우편물 관리, 세무 및 법무 서비스 등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 제공


가상 오피스 관련 서비스 역시 한정된 자원을 공유한다는 개념에서 공유 경제에 속한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제도권 안으로 공유경제 분야를 흡수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공유경제에 대한 명확한 법적 정의가 마련되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재택근무와 원격 근무의 보편화, 창업과 N잡러(근무지가 2개 이상인 근로자)의 증가 등으로 가상 오피스 형태의 서비스를 찾는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공유경제를 제도권에 안착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