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시, 지역업체들의 '이웃돕기성금 답지'

신동헌(왼쪽) 경기광주시장은 14일 (주)그랜드벨 양희창 대표 등 지역업체들로부터 불우이웃 성금을 기탁 받았다. 경기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는 해가 바뀌었는데도 2021년 연초에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성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고 14일 발표했다.

오포읍에 위치한 광주본플란트치과의원 김경욱 원장은 지난 13일 광주시청을 방문, 추운 겨울을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에게 써 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 4월부터 광주시노인복지관(오포센터)에 생활용품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기 시작하면서 나눔 문화에 동참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광남1동에 위치한 철강제품 도·소매 업체인 대한오케이스틸㈜ 김연선 대표도 시청을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또 곤지암읍의 식품가공기계 제조업체인 ㈜그랜드벨 양희창 대표도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와 양 대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기업인으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이웃돕기 나눔 문화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동헌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나눔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 감사하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경기광주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