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2030 주식 뛰어들 때 지켜보는 강남 부자들

"영끌·빚투 열풍인데…전통부호들은 다르네"
네티즌이 이번주 한경닷컴에서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1월 12일자 <2030 빚내서 주식 뛰어들 때 조용히 지켜보는 강남 부자들>이었다. 대부분의 자금을 증시에 투자하는 젊은 세대와 달리 중장년 자산가들은 신중하게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내용을 다뤘다.

주식시장의 유례없는 상승세가 이어지자 2030세대는 전세금 담보 대출까지 끌어다가 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예·적금만 묻어두던 직장 초년병들이 생애 처음으로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고, 기존에 보유하던 주식형 펀드에서 돈을 빼 직접투자로 전환하는 사례도 늘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2위는 1월 13일자 <현대차 주가 들썩이게 한 애플 ‘중대발표’ 뚜껑 열어보니…>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현대자동차와 ‘애플카’ 협력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후 첫 공식 인터뷰에 나섰다는 내용이었다. 애플 자체 전기차 사업 관련 내용이나 협력사에 대한 발언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실제 발표 내용은 1억달러 규모의 인종차별 반대 이니셔티브를 출범하는 게 골자였다.

이번주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한 기사는 1월 12일자 <“영끌해서 아파트 샀는데…” 초조한 30대들 밤잠 설친다>였다. 서울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실거래가가 하락하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해 무리하게 빚을 낸 매수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창근 한경닷컴 기자 slow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