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학원가도 됩니다"…맞벌이 부부 한숨 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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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원·교습소 18일부터 '집합금지' 해제
기숙학원도 허용…입소 전 진단검사해야
관악기·노래교습은 인원 제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7일까지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로 각각 적용하기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다만 학원·교습소 운영 수칙을 추가 보완함에 따라 이러한 조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학원·교습소의 방역 수칙을 추가 보완해 8일 0시부터 31일 밤 12시까지 적용한다. 교육부는 "수도권 학원·교습소 영업 제한 장기화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보완 조처"라며 "수도권 학원·교습소는 더욱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해 확진자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학원·교습소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방역 지침에 따라 △8㎡당 1명으로 인원 제한 또는 좌석 두 칸 띄우기 △시설 내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음식 섭취 금지 △오후 9시~익일 오전 5시 운영 중단 등을 준수하면서 인원 제한 없이 대면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침방울을 통한 감염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관악기·노래 교습 학원이나 교습소에 대해서는 인원제한을 둔다. 1대 1 교습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1~2m의 안전 거리를 유지하면서 칸막이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동시에 4명까지 교습하는 것을 허용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