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번째' 경남 하동 오리 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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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남 하동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국내 가금농장과 체험농원 등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63건으로 늘어났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해당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중수본은 발생지 반경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했다. 하동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 제한과 일제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H5형 AI 항원이 검출된 해당 농장에 대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8형임을 확인했다.중수본은 발생지 반경 3㎞ 내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했다. 하동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또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서는 30일간 이동 제한과 일제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