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권중 아름다운주택포럼 부대표, '그래도, 아름다운 세상' 주제로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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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부터 한달간 경기 화성시 궁평아트뮤지엄아카이브에서강권중 아름다운주택(아가)포럼 부대표가 오는 20일부터 한 달가량 경기 화성시 서신면 매화리 궁평아트뮤지엄아카이브에서 사진전을 연다.'그래도, 아름다운 세상'이란 주제의 이 사진전에는 40여년간의 국토교통부와 건설공제조합 직장 생활을 마치고 국내외 여행을 다니며 찍은 40여점이 전시된다. ‘아름다운 세상’, ‘사소한 아름다움’,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이라는 내용으로 여행지와 일상 주변의 풍경과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을 촬영한 사진들이다.강 부대표는 1976년부터 카메라 들고 사진 동호회에 참여하며 취미활동에 나섰다.직장 생활을 끝내고 자유로워졌을 때 쌓였던 긴장과 마음속의 굳은살을 풀어내기 위해 사진을 다시 시작했다. 2013년부터 계원예술대에서 예술사진 수업을 듣고 있고, 2018~2019년 방송통신대 프라임 칼리지의 '미학적 사진창작 과정'을 수료했다.
'사소한 아름다움' 등 국내외 여행 다니며 찍은 40여점 선봬
강의를 듣고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사람들을 사진으로 만나면서 세상을 보는 시각도 달라졌다고 했다. 마음을 잘 전달하고 좀 더 나은 결과를 위해 고민한 흔적들이 사진 한 컷에 고스란히 묻어 있다.강 부대표는 "반복되던 일상이 코로나19로 멈추고 지난 사진을 되돌아보게 됐다"며 "수많은 이미지 속에서도 잠시나마 시선이 머무는 몇 장의 사진을 찾은 것에 안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세상에서 내가 바라본 아름다운 것들을 오래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찍게 된다"고 덧붙였다.강 부대표는 "전시장 주변에 제부도, 전곡항, 탄도항, 궁평항 같은 경치 좋은 곳이 많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전시회를 둘러보고 인근에 가족 나들이를 해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