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항공기 분해해 네임택으로…대한항공, 하루 만에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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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019년 운항을 중단한 B777(HL7530) 항공기를 분해해 만든 네임택(사진)을 마일리지로 판매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국내에서 은퇴한 항공기를 분해해 네임택을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4000개 한정판으로 제작된 네임택은 지난 13일 판매 시작 직후 주문량이 폭주하며 하루 만에 품절됐다. 개당 2700마일리지에 판매된 네임택은 HL7530의 로고 부분 겉면으로 제작됐고, 고유 숫자가 각인됐다. 대한항공은 자재 본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스크래치 및 얼룩을 최대한 보존했다고 설명했다. 주로 중장거리 운항에 투입됐던 HL7530은 2019년 12월 18일 홍콩~인천 노선을 마지막으로 운항을 종료했다가 지난해 4월 분해됐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4000개 한정판으로 제작된 네임택은 지난 13일 판매 시작 직후 주문량이 폭주하며 하루 만에 품절됐다. 개당 2700마일리지에 판매된 네임택은 HL7530의 로고 부분 겉면으로 제작됐고, 고유 숫자가 각인됐다. 대한항공은 자재 본연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스크래치 및 얼룩을 최대한 보존했다고 설명했다. 주로 중장거리 운항에 투입됐던 HL7530은 2019년 12월 18일 홍콩~인천 노선을 마지막으로 운항을 종료했다가 지난해 4월 분해됐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