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사랑상품권 명칭 '온통서산사랑상품권'으로…디자인도 변경

올해 1천억원 발행…디지털 약자 위해 카드형 상품권도 발행
충남 서산시는 지역화폐인 '서산사랑상품권' 이름을 '온통서산사랑상품권'으로 바꿨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기존 명칭에 서산시 고유 브랜드인 '온통서산'의 '온통'을 붙였고, 디자인도 시 정체성을 반영해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5천원권에는 서산 9경 중 1경인 서산해미읍성(사적 116호)이, 1만원권에는 천상열차분야지도(국보 228호)가 그려졌다.

시는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9월 서산사랑상품권 70억원어치를 발행해 완판했고, 지난해 700억원어치를 발행해 99.3%가 판매됐다. 올해는 1천억원어치를 발행한다.
변경된 종이형 온통서산사랑상품권은 오는 25일부터 지역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판매한다.

모바일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부터 디지털 약자 편의를 위해 카드형 상품권도 발행한다.

맹정호 시장은 "온통서산사랑상품권을 많이 사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적극적인 구매와 활용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