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 맹추위에 고흥 유자밭 잎이 누렇게…'한파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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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협 본부장, 현장 점검 후 지원 약속 전남 고흥 유자밭에 한파 피해가 발생했다. 유자나무는 겨울철에 버틸 수 있는 한계 온도가 영하 9도다.
주 생산지역인 고흥에서는 최근 영하 10도 이하인 날이 11일이나 되면서 2018년 이후 또다시 동해 피해가 발생했다.
고흥 풍양면에서 4천평 규모로 유자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혹한으로 나뭇잎이 누렇게 변해버리는 피해를 보고 있다. 박서홍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지난 17일 풍양면 이 유자나무 농가를 방문, 피해 현황을 살핀 뒤 지원을 약속했다. 전남농협은 또다시 맹추위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어 수분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나무에 수성페인트 칠을 하거나 볏짚으로 보온하는 등 다양한 한파 대비책을 농가들에 전했다.
영양제 등이 원활하게 피해 농가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서홍 본부장은 18일 "전남농협은 한파 피해 농가가 조기에 정상적으로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올해에도 고품질 유자가 전 세계인의 입맛을 더 많이 사로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주 생산지역인 고흥에서는 최근 영하 10도 이하인 날이 11일이나 되면서 2018년 이후 또다시 동해 피해가 발생했다.
고흥 풍양면에서 4천평 규모로 유자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혹한으로 나뭇잎이 누렇게 변해버리는 피해를 보고 있다. 박서홍 농협 전남지역본부장은 지난 17일 풍양면 이 유자나무 농가를 방문, 피해 현황을 살핀 뒤 지원을 약속했다. 전남농협은 또다시 맹추위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어 수분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나무에 수성페인트 칠을 하거나 볏짚으로 보온하는 등 다양한 한파 대비책을 농가들에 전했다.
영양제 등이 원활하게 피해 농가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서홍 본부장은 18일 "전남농협은 한파 피해 농가가 조기에 정상적으로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올해에도 고품질 유자가 전 세계인의 입맛을 더 많이 사로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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