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 소독 후 다시 검사"…문경시 첨단 감염병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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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음압 제어·자외선 소독·냉난방 시설 등 갖춰 경북 문경시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 앞마당에 감염병관리센터(선별진료소와 호흡기 전담클리닉)를 신축했다. 감염병관리센터는 연면적 132㎡의 단층 건물이고, 센터 내 선별진료소는 역학조사실, 검체채취실, 검체보관실을, 호흡기전담클리닉은 비대면 진료실과 환자 대기실을 각각 갖췄다.
감염병관리센터는 양음압중앙제어시스템, 공기정화장치, 자외선 LED 소독장치, 냉·난방시설, 워킹스루 검사장 등을 갖췄다.
검체채취실은 자외선 LED 장치로 5초간의 소독 후 다시 진단검사를 할 수 있어 민원인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의료진은 그동안 레벨D 보호복을 입고 일했지만, 신축 감염병관리센터에서는 흰 가운과 마스크만 착용한 채 쾌적한 공간에서 검체채취와 역학조사를 할 수 있다.
이밖에 의료진과 민원인의 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해 양자 간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보건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가 진료에 참여하는 개방형 클리닉으로 주 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고자 안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시민과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감염병관리센터는 양음압중앙제어시스템, 공기정화장치, 자외선 LED 소독장치, 냉·난방시설, 워킹스루 검사장 등을 갖췄다.
검체채취실은 자외선 LED 장치로 5초간의 소독 후 다시 진단검사를 할 수 있어 민원인 대기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의료진은 그동안 레벨D 보호복을 입고 일했지만, 신축 감염병관리센터에서는 흰 가운과 마스크만 착용한 채 쾌적한 공간에서 검체채취와 역학조사를 할 수 있다.
이밖에 의료진과 민원인의 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해 양자 간의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보건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가 진료에 참여하는 개방형 클리닉으로 주 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고자 안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시민과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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