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 삼성전자 주가 3.4%↓…호텔신라 급등 뒤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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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구속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가 출렁거리며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보다 3.41%(3천원) 내린 8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이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나오기 직전인 오후 2시까지만 해도 2.05%(1천800원) 떨어진 8만6천200원을 나타냈다.
그러나 법정구속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는 4.43%(3천900원) 급락하며 8만4천1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만5천800원(2.50%↓)까지 회복하는 듯했으나, 다시 매도 공세로 8만5천원선을 간신히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거래량은 전장(3천343만주)보다 늘어난 4천249만주를 나타냈고, 외국인이 98만주를 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만주와 56만주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의 낙폭 확대로 코스피 지수의 하락폭도 커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1.97포인트(2.33%) 하락한 3,013.9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 역시 오후 2시에 3,041선에서 움직이다가 이 부회장 구속 소식이 전해진 직후 3,003선까지 밀린 뒤 하락폭을 다소 회복했다.
앞서 이 부회장 구속 기간에 삼성전자 주가는 코스피 상승률을 웃도는 흐름을 보였다.
이 부회장이 처음 구속된 2017년 2월 17일 8천원(0.42%) 하락한 189만3천원(액면분할 전)에 마감한 삼성전자 주가는 집행유예 선고로 석방된 2018년 2월 5일 239만6천원을 기록해 26.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9.8% 올랐다.
한편 호텔신라는 전장보다 1.41%(1천200원) 떨어진 8만3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호텔신라는 이날 하락권에서 움직이다가 이 부회장 선고가 나온 직후 수직 상승해 한때 7% 상승한 9만9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호텔신라는 이 부회장 동생인 이부진씨가 대표로 있다.
특히, 호텔신라우는 5.15% 상승한 9만4천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보다 3.41%(3천원) 내린 8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이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나오기 직전인 오후 2시까지만 해도 2.05%(1천800원) 떨어진 8만6천200원을 나타냈다.
그러나 법정구속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는 4.43%(3천900원) 급락하며 8만4천100원까지 떨어졌다.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8만5천800원(2.50%↓)까지 회복하는 듯했으나, 다시 매도 공세로 8만5천원선을 간신히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거래량은 전장(3천343만주)보다 늘어난 4천249만주를 나타냈고, 외국인이 98만주를 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만주와 56만주를 순매수했다.
삼성전자의 낙폭 확대로 코스피 지수의 하락폭도 커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71.97포인트(2.33%) 하락한 3,013.9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 역시 오후 2시에 3,041선에서 움직이다가 이 부회장 구속 소식이 전해진 직후 3,003선까지 밀린 뒤 하락폭을 다소 회복했다.
앞서 이 부회장 구속 기간에 삼성전자 주가는 코스피 상승률을 웃도는 흐름을 보였다.
이 부회장이 처음 구속된 2017년 2월 17일 8천원(0.42%) 하락한 189만3천원(액면분할 전)에 마감한 삼성전자 주가는 집행유예 선고로 석방된 2018년 2월 5일 239만6천원을 기록해 26.5%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19.8% 올랐다.
한편 호텔신라는 전장보다 1.41%(1천200원) 떨어진 8만3천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호텔신라는 이날 하락권에서 움직이다가 이 부회장 선고가 나온 직후 수직 상승해 한때 7% 상승한 9만9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호텔신라는 이 부회장 동생인 이부진씨가 대표로 있다.
특히, 호텔신라우는 5.15% 상승한 9만4천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연합뉴스